[고창군=코리아플러스] 김영현 기자 = 고창군 농업기술센터가 복분자 안정생산을 위한 교육을 마련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복분자 재배면적 확보를 위해 토양관리를 이용한 경제수령기간 연장과 내년부터 시행되는 PLS 바로알기에 대한 교육을 내달 13일까지 5회에 걸쳐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네스코생물군보전지역은 고창군은 전국 제1의 복분자 생산지로 2004년부터 복분자 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4200여 농가가 재배 중이며 매년 전국 생산량의 30% 가량인 2000여 톤을 생산해오고 있다.

고창 복분자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 해풍, 높은 일교차 등 복분자 재배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 당도, 유효성분, 향 등이 타 지역보다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많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노화방지, 육체피로 회복, 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리적 표시제 등록, 생산이력제 실시 등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하여 대한민국 복분자 대표 생산지로 그 역할을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복분자 농가의 고충 해결과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 현장중심 영농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고창군에서 생산된 복분자와 복분자 가공품에 대한 공동 브랜드인 ‘선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명실상부한 ‘농업생명산업식품 수도 고창’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일정은 지난 27일 첫 교육 이후 오는 30일 무장면사무소, 내달 7일 성송면복지회관, 11일 해리면사무소, 13일 흥덕면사무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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