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을 전달하는 특별한 김장”

[군산시=코리아플러스] 송영현 기자 = 군산시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에서는 28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강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 1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장애인거주시설 및 아동복지시설 10곳에 따뜻한 정을 나눠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나눔행사는 8월부터 시범운영 중에 있는 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에서 원예치료수업을 통해 텃밭을 가꾸며 심리적 안정과 자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확한 작물로 김치를 담가 배움과 나눔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으며 수강생 및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수강생의 학부모는 “받는 것에 익숙한 삶에서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발달장애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자립적인 삶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와 활동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발달장애인들의 따뜻한 사랑과 정성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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