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예상인원 10만명 이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16-20181128150525.jpg][군산시=코리아플러스] 송영현 기자 = 군산시가 오는 2020년도‘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해양스포츠 명품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산시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열린‘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에서 2020년 8월 중 개최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개최후보지에 오른 군산시는 경북 포항시와 경쟁했으며, 지난 9월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위원회에서 9표 중 7표를 얻어 경쟁 후보지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보고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대회 인프라 구축 ,서해안고속도로와 군산공항 등 사통팔달의 지리적 장점 부각 ,체계적이고 안전한 경기장 배치 계획 ,해양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양 체험행사 구상 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켰으며,위원회에서는 최근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카누, 수상스키, 조정 등 해양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군산시의 저력과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영기획 전반에 대해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2020년 8월 중에 개최되는 대규모 해양스포츠 대회로,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등 4개의 번외종목, 고무카약, 플라이피쉬 등 15개의 체험 종목으로 진행되며, 시에서는 개·폐회식 행사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국비 7억 원, 지방비 8억 원 등 경기 진행 비용만 총 15억 원이 투입되며, 선수와 임원, 가족, 관광객 등 1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15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김양천 복지관광국장은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단을 꾸릴 계획이며, 무엇보다 안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대회준비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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