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KB경매법인은 28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200매를 인천 미추홀구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과정을 거쳐 저소득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KB경매법인은 지난해부터 라면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등 400여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지속적으로 미추홀구에 기탁해오고 있다.

양미순 ㈜KB경매법인 상무는 “미추홀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미추홀구 부구청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더욱 움츠려들 지역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기업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부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관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004 사랑의 김장 배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김장용 배추 600포기를 한부모와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학익2동 온누리새마을금고는 김장 김치 200상자를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치는 저소득 장애인을 비롯해 홀몸 어르신, 경로당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00여 세대에 전달됐다.

한편 학익2동 소재 보호관찰소 및 바르게살기,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들도 월동준비가 어려운 세대를 위해 김장 김치와 연탄, 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주안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6일과 27일 2일에 걸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자율회, 이웃사랑회 등의 회원들이 참여해 김장 김치 500포기를 담갔다.

김치는 저소득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00여 세대에 전달됐다.

김응기 주안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밭에서 직접 뽑은 싱싱한 배추와 무로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이웃을 항상 생각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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