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구조 위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전파요원 양성

[정읍시=코리아플러스] 김영현 기자 = 정읍시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가족사랑, 이웃사랑, 시민사랑 실천’을 위한 2018년도 여성민방위대 응급처치 전도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진, 풍수해, 화재 등 민방위 사태와 재난 및 일상에서 일어나는 심 정지 , 골절, 화상으로 인한 응급환자를 신속히 구조하기 위한 인명구조 역량 강화와 이에 대비한 주민행동요령 전파요원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교육과목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이론 및 실습,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요령, 소화기 사용요령과 재난대피 요령 등이다.

시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심뇌혈관질환자가 매년 2,000명씩 증가하는 추세이며, 심 정지 사망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응급처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방위 의무가 없는 여성지원자로 구성된 정읍시여성민방위대는 창설한지 4년여 만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민방위 경진대회 입상과 더불어 전라북도 민방위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입상하는 등 괄목할 성장을 했다.

시 여성민방위대는 29일과 30일에 걸쳐 부안군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2018년 전라북도 민방위 경진대회에 대표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유진섭 시장은 지난 22일 여성민방위대 응급처치 전도사교육장을 방문해 교육에 참석한 여성민방위대원을 격려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 및 화재 초동진압 소화기 사용요령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유시장은“119구급대가 출동하여 심 정지 사고자에게 골든타임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심 정지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자 가능한 모든 시민에게 심폐소생술을 보급할 계획이며, 여성민방위대원들이 앞장서 심폐소생술을 체득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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