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구정책위원 위촉 및 위원회 첫 회의 가져

[창원시 마산합포구=코리아플러스] 김경열 기자 = 창원시는 2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창원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창원형 인구정책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이날 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새로 구성된 인구정책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성무 시장은 “지금은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출산, 보육, 주거, 일자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원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위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모아 창원시의 인구정책 방향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구정책위원회는 창원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인구정책의 조정·제안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 또는 심의하는 기구이다. 정구창 제1부시장이 위원장이 되고, 실·국장 등 당연직 위원을 포함해, 시의원, 학계, 기업, 시민단체 위촉직 위원 등 총 20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정구창 제1부시장 주재로 열린 첫 회의에서 창원시 인구구조 분석, 인구정책 비전 및 전략, 세부 실행사업 등 창원형 인구정책 기본계획이 소개됐다. 위원들은 창원시의 인구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인구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를 보였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위원회가 제시하는 의견을 창원시 인구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구정책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자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