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포함한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농도 높아져

[경남=코리아플러스] 박도밍고 기자 = 28일 오전 10시를 기하여 창원, 김해, 양산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인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으로 유입된 황사를 포함한 기류가 점차 남진함에 따라 오전 7시를 지나면서 경남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오전 7시에 74㎍/㎥이던 경남지역 1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10시 212㎍/㎥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오전 9시와 10시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1시간평균 농도가 두 시간 연속 150㎍/㎥를 초과함에 따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10시 현재 경남지역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12㎍/㎥로 평상시의 4배 수준까지 높아졌고, 김해시 동상동이 33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예보센터는 이번 황사의 영향이 오늘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의보를 포함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는 스마트폰앱, 에어코리아, 또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형섭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미세먼지가 높아 주의보가 발령되면 외부공기에 노출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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