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남양주보건소는 지난 7월초부터 11월 27일까지 지역내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만성질환별 맞춤형 워크북을 개발하고 ‘내몸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홀몸어르신들이 칩거에서 벗어나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자신의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사회활동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8회에 걸쳐 지역내 홀몸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홀몸어르신들은 만성질환 별로 또래 집단 자조모임을 구성하고, 교육을 통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잘못된 건강행태습관을 바로 잡는 기회를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처음 프로그램 운영 시 가까운 이웃방문조차꺼리는 어르신들을 설득하여 한 장소에 모이게 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으나 이제는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하며 어려움을 편하게 얘기하는 친한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00 어르신은 “방문간호사가 와서 혈압, 혈당만 재고 가는 것이 아니라 이런 것도 해주고 도와주는 모습이 자식들 보다 더 나은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보건소의 ‘내몸 바로알기’프로그램은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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