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제천시새마을회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엔주 괭비엔짱 무앙토라콤 라오피디알 폰해초등학교에서 새마을 지구촌공동체 운동인 국제협력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2년차 사업으로 새마을이사, 새마을남녀회장, 읍면동 회장단 등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문단은 방문 기간 동안 교실 3동과 화장실 1동의 지붕을 교체하고 책걸상 40세트의?지원을 통하여 학생 80명 전원이 개선된 학교시설에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에 아동용 슬리퍼 100조, 학용품, 모니터, 선풍기 등을 기증하고 정수기 설치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편리한 환경에서 학업에 임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해외에 전파하고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새마을운동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

협력사업을 마무리하고 준비한 사탕과 간식을 학생들과 나누며?즐거운 시간을 가진 방문단은 마을주민과 지역교육청 교육감, 이장, 교장 등 관계 인사와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으로 힐링하러 오세요"라는 현수막으로 제천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동연 회장은 “올해는 라오스에서의 2년차 사업진행으로 추진에 다소 미비한 점도 있었다”며, “내년에는 학교 내 화단 조성과 진입로 포장 등 현지 주민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마을주민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참가자들은 대부분을 자부담으로 하고 일부 사업비만을 보조받아 사업을 추진하여 제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자원봉사로 새마을운동의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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