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증평군이 겨울철을 앞두고 도로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11월 한 달간을 도로 제설대책 사전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및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도로제설 대책에 따라 안전건설과를 중심으로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단계별 비상근무조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취약지점에 장비·인력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각종 기상정보의 수집체계도 마련해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도 강화했다.

비상 시 도로 이용자의 구호·구난과 제설작업 등을 위해 도로관리청과 경찰서, 소방서, 병원, 군 부대, 자원봉사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군도, 지방도 경계 등 담당 기관이 모호한 구간의 제설작업이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관계 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담당 구역을 설정했다.

증평읍 남차리 숯고개, 미암리 단암고개, 사곡리 방곡고개, 율리 밤티, 도안면 연촌리 바깥벼루재 등 주요 고갯길에는 이장단을 활용해 도로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다.

염화칼슘 93t 및 소금 97t, 모래 7,350㎡ 등 재설 자재도 사전에 확보한 것은 물론, 제설장비도 점검도 마쳤다.

이 밖에도 폭설 시 비상용 구호품 확보,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비해 나간다.

군 관계자는“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올 한 해도 단 한 건의 피해 없이 겨울을 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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