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보도 없어 사고 위험 높은 지역..용역결과 반영해 내년에 사업 들어가

[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양양군이 지역 주민의 보행 불편 해소 및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보행 편의를 제공하고자 보행자를 위한 도로 개선 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다.

군은 2천 1백여만원을 들여 서문리 390-17번지 일원에 ‘양양102호선 보행자 도로 개선 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 대상에 포함된 보행자 보도는 폭 2m, 길이 480m 데크로드로서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군비 3억원을 투입, 보행자 도로 개선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서문교에서 북평교 도로 구간에 보행자 보도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지역 주민의 교통사고 발생 등 불편사항이 잇달아 이를 해소하고자 보행자 보도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윤주석 건설교통과장은 “인근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오는 등 지역주민의 통행량이 크게 늘었으나 보행자 보도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었다”며 “이번 실시설계 용역을 토대로 사업비를 확보하여 주민의 보행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착공에 들어간 ‘양양 102호선 보행자 도로공사’는 군비 2억6천8백만원을 들여 임천코아루아파트~서문교 구간에 폭 2m, 길이 227m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공사로 현재 진행 중이며, 향후 진행될 서문~북평교 구간과 이어지면 이 구간 내에 보행자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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