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실주의 해외진출 및 산업 발전의 교두보 될 것”

[안산시 단원구=코리아플러스] 이규호 기자 =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안산시 원시동 소재 호텔스퀘어에서 ‘제1회 한·중 과실주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와인생산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현재 업무협약 중인 중국과실주산업연맹과의 관계 발전과 한국 와인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중국과실주산업연맹 관계자 20여 명과 한국와인생산협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업 및 학술 분야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한 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그랑꼬또 와이너리’ 등 현장 방문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 28일 컨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한 윤화섭 시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양국 과실주 산업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도모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며 “상호 이해를 돈독히 함으로써 한국 과실주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국내 과실주 산업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중국과실주산업연맹은 포도를 포함한 중국의 과실주 업체 200곳이 참여한 연맹으로 당분을 첨가한 단순한 단맛 위주의 과실주가 아닌 원료의 풍미를 그대로 살리는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들의 모임이다.

한국와인생산협회는 과실주를 생산하는 한국의 대표 와이너리 40여 곳이 모인 단체로 한국와인세미나, 한국와인품질평가회 등을 개최하며 지속적으로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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