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형 축제‘우리동네 소풍, 장미꽃길 이야기’

[속초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속초시 교동이 ‘2018년도 강원도 주민자치대상’ 최종 심사결과 대상을 차지해 기관표창과 8백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주민자치활성화와 지역공동체 역량강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고자 추진하는 ‘2018년도 강원도 주민자치대상’ 선정 계획에 따라, 교동의 ‘우리동네 소 풍, 장미꽃길 이야기 축제’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출하였었다.

‘우리동네 소풍, 장미꽃길 이야기 축제’는 교동주민자치위원회 주도하에 관내 3개 사회단체 후원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민들을 위한 봄나들이 축제를 구상하고 심혈을 기울여 키우고 있는 장미 거리를 주민들에게 환원한다는 취지로 장미꽃에 문화콘텐츠를 가미하여 꽃의 감성과 어릴적 소풍의 감성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사업이다.

장미거리를 주 무대로 다양한 조형물을 구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억의 먹거리를 비롯해 지역업체들과 함께한 프리마켓, 나또시장 등으로 지역자산을 통한 주민주도 문화축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속초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지역에서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사업추진으로 지역공동체 의식형성에 기여하고, 주민주도의 지속적 활동체계를 마련한 노력이 돋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동 공무원을 중심으로 주민자치단체가 관여하여 활동하는 방식을 탈피하고, 주민주도형 마을활성화사업의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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