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협치와 소통을 민선7기의 최우선 가치로 꼽은 양구군이 협치를 실천하기 위한 ‘양구군 민관 협치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군은 민관 협치 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에 관한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양구군 민관 협치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 위해 위원을 모집을 지난 22일부터 시작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월 11일까지로, 22일 현재 양구군에 주소를 둔 양구군민, 지역 기관단체가 추천하는 군민 등이 위원이 될 수 있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에서 각종 서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군청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에 대해 ‘양구군 민관협치위원회 위원 선정위원회’에서 따로 정한 기준에 따라 심사해 12월 중 선정된 주민에게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협치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협치위원회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자 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양구군의회에서 의결된 ‘양구군 민관 협치 운영 조례’가 28일 공포됐다.

군은 협치 운영 및 미래 비전 수립방안에 대한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조인묵 군수와 이상건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육동한 강원연구원장, 주민, 발표자 및 토론자, 기관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19일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군민이 함께 만드는 양구의 미래 비전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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