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대교 개통식 행사 추진 방안 등 논의 상생발전 협력 체계 구축

[서천군=코리아플러스] 류상현 기자 = 서천군과 군산시는 29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서천군-군산시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7기 출범에 따른 첫 번째 협의회로 양 시군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부서장 등 14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두 기관은 현안 조정을 위한 상생협력체계 구축 동백대교 개통식 행사 추진 군산시&서천군 공무원 상호 주요시·군정 현장배움 교육 제2회 금강역사영화제 공동개최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성화봉송 및 공식행사 축하공연 협조 등 총 5건의 안건을 채택해 심의·의결했다.

특히, 내년 서천군에서 개최되는 제71회 충남도민체전에 군산시민 성화봉송 주자 7명과 군산시립예술단이 공식행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두 지역의 지속적인 화합과 상생발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군-군산시 행정협의회가 재개된 지 벌써 4년째로 문화예술, 체육, 농업, 지역축제 등 다방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고, 또 그만큼 양 지역의 관계가 눈에 띄게 가까워지고 돈독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백대교 개통을 앞두고 서천군과 군산시 두 자치단체 간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와 소통을 통해 상생과 화합의 새 시대를 여는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이후 10여 년간 중단됐던 서천군-군산시 행정협의회는 2015년 재개를 통해 동백대교 명칭 공동 선정, 철새축제 공동 개최, 유료시설 상호 감면 등 21개 안건을 합의·처리해왔으며, 체육회 체육교류전, 자전거 대행진, 체험마을 농가 교류 등 민간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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