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용인시 처인구는 오는 12월 3일부터 한 달 동안 관내 159개 단란·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야간 위생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유해업소 출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미성년자 탈선을 방지하고, 유흥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이 기간 청소년 출입·고용 여부, 조리장 등의 위생관리 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여부,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 앞서 구는 영업주의 자율 시정을 유도하기 위해 안내공문을 발송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에 대해서는 현장지도하고 상습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 사전점검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보호하고 관내 유흥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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