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지난 24일 강진상록회가 동절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3가정에 사랑의 연탄 1,500장을 기부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했다.

강진읍 맞춤형복지팀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는 도중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난방비가 부족해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3가정을 발견했다.

이에 맞춤형복지팀에서는 내부사례회의를 실시하고 강진상록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강진상록회에서는 대상가구에 방문한 결과 난방문제가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각 가구에 연탄 500장씩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상록회 회원 20명이 참여해 어르신 가정에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 한홍수 강진상록회장은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는 요즘 난방이 되지 않으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여 서둘러 연탄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을 위하고자 기꺼이 연탄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준범 강진읍장은 “동절기에는 난방이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생업에 바쁜 와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임해 준 강진상록회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훈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976년 창립된 강진상록회는 매년 꾸준히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집짓기, 사랑의 연탄 나눔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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