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갇힘 사고 예방 ‘쏙쏙이 띵동-카 사업’ 선제적 대응 인정받아

[광양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광양시는 제3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어린이 통학차량 갇힘사고 예방을 위한 ’쏙쏙이 띵동카 설치 지원 사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 주최로 지난 2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고, 각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민·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부분에서 크게 인정받았다.

‘쏙쏙이-띵동 카’ 사업은 차량 갇힘 사고가 발생 시 띵동벨을 누르면 구조요청 메시지가 운전자, 보육교사, 학부모와 기관 PC로 전달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광양시는 지난 2월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전국민안전공동체운동본부, KT와 함께 지역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의 12인승 이상 통학차량 170여 대에 단말기와 비상벨 설치를 완료하고,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해 왔다.

특히 전국 지차체 최초로 추진한 ‘쏙쏙이 띵동-카 사업’이 올 여름 전국적으로 큰 문제가 된 어린이 차량 갇힘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부각돼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성과로 나타난 거 같다”며, “시는 15만 광양시민과 함께 아이 양육하기 좋고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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