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 실천 결의, 농업골든벨로 5개 단체 어울림 한자리

[곡성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8일 섬진강기차마을 로즈홀에서 지역 농업인, 유관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농업인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곡성 지역 5개 농업인단체인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농민회, 4-H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생활개선회원들의 신나는 난타 공연과 성주풀이 민요에 맞추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한춤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단체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 공급으로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쌀을 지역 노인요양시설인 흥산보금자리에 전달하며 훈훈한 마음을 나누는 행사로 치러졌다.

한편 행사장에는 멜론, 잎들깨 등과 함께 곡성의 대표 농산물인 토란 가공품이 전시되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곡성토란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웰빙 농산물이다. 이와 함께 교육성과물 전시 코너에는 쌀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와 농산물을 이용한 수제청 등 농민들이 여성농업인 능력개발교육과 강소농 브랜드 개발교육을 통해 1년 동안 만든 여러 작품이 전시되어 농업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농업인의 지식 경진대회인 ‘농업인 골든벨’과 ‘농특산물 경매’가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축하공연 진행으로 곡성 농업인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유근기 군수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따라 새로운 시장과 판로를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농업인과 소통하며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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