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의정부시는 29일 시청 문향재 2층에서 정승우 안전교통건설국장 주재로 의정부경전철의 이용객 편의 증진 방안을 주제로 한 제384차 안전교통건설국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의정부경전철의 대체사업자 선정에 발 맞춰, 과거 민원이나 제안 등을 통해 요구되었던 경전철 이용객의 편의 증진 방안을 적극적인 입장에서 재검토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승객의 편의시설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6개의 안건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 그리고 효과성의 측면에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와이파이 설치 등 이용객 편의개선 방안과 역사 미끄럼방지 대책, 환승통로 이용안내 개선 등 안전사고 예방과 관련한 방안을 제안했으며, 그 결과 의정부경량전철주식회사와 우진메트로의 관계자는 금일 논의된 편의증진 방안 실행에 향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우현 경전철사업과장은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요구했던 사항들이 개선된다면 앞으로 경전철의 수요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조만간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대체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새로운 사업시행자인 의정부경량전철주식회사가 23년 6개월간 의정부경전철의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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