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8일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동절기 저소득 조손가족 김장김치·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눔 봉사는 여성회관 1층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읍면 복지담당자들이 조손가정 57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와 쌀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보성읍 보성리 최모 할머니는“건강이 좋지 않아 올 겨울 김장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챙겨주시고 살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명숙 회장은“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살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이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추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김치·쌀 나눔 봉사는 동절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조손가정과 함께한 올해로 6년째 추진되고 있다. 매년 60여 세대 150여 명의 조손가족에게 전달되며 추운 겨울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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