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대 간부 전입 장려를 위한 간담회 개최...인구유입 방안 강구

[장성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장성군과 상무대가 군민 인구 5만 명 회복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장성군은 1965년 최고 인구수 13만여 명을 기록하고 그 이후 인구가 점차 감소해 2005년 5만 명, 올해 10월 4만6천7백여 명이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장성군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상무대의 군인과 가족들의 전입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28일 상무대에서 ‘상무대 간부 전입 장려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군의 인구정책담당자들과 상무대 각급 학교의 인사장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 인구감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지역 인구를 늘려야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군은 간담회에서 지역인구 감소에 따른 문제점과 관내 거주 군인의 주소전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전입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등 전입 혜택을 홍보하고 상무대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또한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찾아가는 전입신고센터를 운영하여 현장에서 미전입 간부를 대상으로 전입신고를 받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전입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방안, 또 상무대 군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원스톱행정 서비스 실현을 위한‘찾아가는 전입신고팀’ 운영을 정례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역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 인구정책담당자는 “지난 8월 현안업무 협의 및 부사관급 이상 간부의 전입 추진을 위해 군 담당자 및 상무대 인사장교와의 오찬 간담회를 가지는 등 군과 상무대는 그간 긴밀한 업무 협조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군과 상무대의 상생을 위해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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