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사회산업위, 학교급식지원센터 현장 점검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생산단계에서부터 잔류농약 · 중금속 검사로 안전성을 검증한 지역 먹거리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학교급식에 직거래로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김해시가 관리한다. 지난 2014년 개소 당시 11개교 참여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관내 전체 학교의 95% 해당하는 109개교가 참여해 지역의 안전먹거리를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100% 참여가 목표이다.
생산단계에서부터 협약농가, 작부체계 관리와 함께 품목당 연 1~3회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농산물을 농산물우수관리시설 및 식재료우수관리업체 지정 등으로 인증받은 시설인 농협유통센터에 입고시켜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학교에 공급한다. 이렇게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된 올해 지역 먹거리는 124개 품목에 1천864톤, 75억 원 어치로 추정된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과 지역농업의 상생으로 아이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농가는 안전한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농업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이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중간입장에서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모니터링, 워크숍, 친환경 급식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찰을 마친 사회산업위원들은 “학교급식 식재료가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믿음직스럽고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역할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 먹거리로 건강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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