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었지만 전남 함평군에는 김장김치 나눔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 오히려 훈훈한 온기가 감돈다.

엄다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9일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 118가구에 김장김치 500포기를 직접 담아 전달했다.

같은 날 나산면 새마을부녀회에서도 5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내 40개 경로당과 소외계층에게 직접 전달했다.

특히 김장김치의 주재료인 배추와 고춧가루 등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연말연시가 누구에게는 기쁜 시기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시련의 시간일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부터 챙기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군은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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