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만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성인의 밑거름 마련

[밀양시=코리아플러스] 김영문 기자 = 밀양시는 밀양중학교 비만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UP 비만DOWN 사업’을 실시, 통합적 비만 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밀양시보건소와 밀양중학교는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펼쳤다.

밀양중학교 비만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1기와 2기로 나누어 영양교육과 신체활동수업을 각 10회씩, 40회 실시하고, 영양 다이어리 작성 등을 통해 맞춤형 영양상담을 운영했으며, 신체활동 수업을 통해 기초체력상승, 근력강화 운동을 교육했다. 또한 학교 행사와 연계한 홍보관 운영을 통해 전교생과 교직원 대상 영양인식개선을 위해 설탕 및 나트륨 중독 테스트, 비만조끼 착용 등 체험의 장을 마련했고, 환경개선을 위해 학교 내 좌, 우, 중앙계단 4층 계단을 이용해 건강계단을 설치, 벽면을 활용한 건강문구 게첨을 통해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했다.

밀양시 천재경 보건소장은 “통합적 영양·비만 프로그램 운영 결과 체지방감소 및 근육량 증가, 비만율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고, 이번 시범사업을 발판으로 청소년 비만예방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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