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대형화재 대비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중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인천 중구가 최근 고시원 화재로 인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15일간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공사장 등 총 55개소을 점검하기 위해 점검반을 편성하고, 동절기 대형화재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국일고시원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동절기에 화기를 사용하는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대형판매시설,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시원 · 요양시설, 대형공사장 총 55개소이며, 건축 · 전기 · 기계 · 가스 · 소방분야 등 화재 발생가능성이 있는 전반적인 분야에 각종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대형 화재의 선제적 대응과 함께 화재 발생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법령 위반사항이 발견되는 즉시 시정명령 후 강력한 행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용원 부구청장은 “다중이용시설 등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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