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마을에서 자치와 복지가 만나다’ 발표
광주전남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한 광산구는, 이날 주민자치회 기능·권한 강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행정기반 구축, 공공서비스연계 협력모델 창출 등 자치와 복지가 어울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구의 정책을 소개했다.
행안부는 이날 평가에서, 행정혁신으로 생활자치와 돌봄 분야 주민공동체 형성을 뒷받침하고, 마을혁신까지 지원하는 등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에 광산구가 앞장서고 있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특히, 심사위원인 서울대 유범상 교수는 “보통 북유럽이 사회복지가 잘 돼있다고 하는데, ‘스터디써클데모크라시’ 같은 주민 학습 동아리가 잘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며 “광산구의 발표는 자치·복지 주민 학습 동아리가 잘 조직·활성화 돼있는 내용이어서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광산형 주민자치형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구축해 구정목표의 하나인 ‘내 삶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곤 기자
yun620000@hanmail.net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