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마을에서 자치와 복지가 만나다’ 발표

[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지난 28일 광주 광산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마을에서 자치와 복지가 만나다’를 발표해 성과창출 분야 최우수상과 함께 시상금 2억원을 확보했다.

광주전남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한 광산구는, 이날 주민자치회 기능·권한 강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행정기반 구축, 공공서비스연계 협력모델 창출 등 자치와 복지가 어울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구의 정책을 소개했다.

행안부는 이날 평가에서, 행정혁신으로 생활자치와 돌봄 분야 주민공동체 형성을 뒷받침하고, 마을혁신까지 지원하는 등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에 광산구가 앞장서고 있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특히, 심사위원인 서울대 유범상 교수는 “보통 북유럽이 사회복지가 잘 돼있다고 하는데, ‘스터디써클데모크라시’ 같은 주민 학습 동아리가 잘 뒷받침해주기 때문이다”며 “광산구의 발표는 자치·복지 주민 학습 동아리가 잘 조직·활성화 돼있는 내용이어서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광산형 주민자치형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구축해 구정목표의 하나인 ‘내 삶이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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