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관계자 업무역량 강화 워크숍 열어 사례관리 등 공유-

【전남=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까지 이틀간 영암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2018년 의료급여사업 관계자 워크숍을 열어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관리와 의료급여 대상자 사례 관리를 공유하는 등 의료급여사업의 효율적 업무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워크숍에서는 의료급여 대상자들이 자기 건강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의료급여제도 발전에 기여한 의료급여관리사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워크숍 첫 날인 29일엔 의료급여사업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세무회계 전문가를 초빙,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 및 관리’ 강의와, 튼튼한 재정관리로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는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30일엔 관외 입원자 사례발표를 통해 지역적.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열정이 가득한 현장으로의 전환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전라남도는 올해 의료급여사업 예산 4천103억 원을 확보해 7만 6천 명의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급여 진료비와 건강생활 유지비, 장애인 보장구, 본인부담금 환급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의료급여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합동으로 부적정 장기입원자 중재사업을 추진해 불필요한 장기입원자의 퇴원을 유도, 5억 4천200만 원을 절감했다.

의료급여 대상자 사례관리의 경우 의료급여관리사 44명을 시군에 배치해 고위험군, 집중관리군, 장기입원자 등 1만 334명에게 건강상담, 각종 의료정보 제공, 올바른 의료 이용을 유도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하반기에 의료급여관리사 1명을 추가 배치해 지역적.행정적 제약으로 사례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관외 장기 입원자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이장범 전라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 향상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급여사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적기 의료서비스 제공과 합리적 의료 이용 유도로 감동주는 맞춤복지를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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