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메디컬과 웅천읍 구룡1리 1사 1촌 결연

[보령시=코리아플러스] 류상현 기자 = 보령시는 30일 오후 웅천읍 구룡1리 마을회관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 백한균 구룡1리장,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방메디컬과 구룡1리 마을간 1사 1촌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결연은 기업이 소재한 농촌마을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성화를 유도해 기업과 농촌이 공존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자매결연 취지 및 회사·마을 소개, 자매결연증서 서명 및 교환, 기업의 마을발전기금 전달식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다과를 통해 기업인과 마을 주민간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동방메디컬은 1987년에 설립돼 지난 1995년 1월 웅천농공단지에 둥지를 튼 한방용 침을 제조하는 회사로, 첨단 생산설비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한방 의료기기, 필러, 바이오의료기기, 미용기기 등을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여 연간 46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며, 구룡1리는 91세대 156명이 거주하며 벼와 고추 등을 재배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동방메디컬은 농촌 일손돕기, 기업현장 견학, 마을 특산품 우선 구매 등을 추진하고, 마을은 기업 홍보를 펼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시장은 “지난 4년간 기업과 마을의 1사 1촌 활성화로 농민들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 기업은 양질의 고용 창출효과로 기업과 농촌 모두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진정한 공존과 상생의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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