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북 괴산군 공무원들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적극 참여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600여명의 괴산군 공무원은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이 처음 시행된 지난 2016년 7월부터 올해까지 3년 간 매년 2회에 걸쳐 일손이 부족한 관내 읍·면 농가를 찾아가 생산적 일손봉사에 나서며 괴산사랑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총 1천422명에 달하는 군 공무원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관내 89개 농가를 찾아가 농사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주들은 “최근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해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공무원들이 휴일도 마다하고 직접 찾아와 일손을 보태주고 있어 지역농가에 매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괴산군 공무원들이 앞장 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란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농가 또는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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