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개 시 가입…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 다짐

[안산시 단원구=코리아플러스] 이규호 기자 = 안산시는 지난 2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 창립 회원 도시에 가입했다.

책읽는도시협의회는 2018년 ‘책의 해’를 계기로 독서 진흥의 지속성과 파급 효과를 위해 구성됐으며, 안산시를 비롯해 전국 29개 도시가 가입했다. 창립총회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29개 가입 도시의 자치단체장과 도서관 행정담당자, 출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책읽는도시협의회는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전국 시·군·구 단위의 네트워크 조직으로, 향후 정보 교류와 협업, 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 등 공동 발전을 위한 사업을 통해 독서 진흥과 책 생태계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안산시는 2011년부터 시민과 함께 ‘안산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중심으로 ‘책 읽는 도시, 안산’을 추구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안산시 도서관 설치 운영 및 독서문화진흥 조례’를 제정해 독서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이번 책읽는도시협의회 가입을 계기로 전국적인 협력망을 활용,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독서 진흥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안산시 독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안산의 책 독서 감상작 공개 모집’도 전국 대회로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번 책읽는도시협의회 가입을 계기로 안산시 도서관이 전국에서 제일 좋은 도서관, 가장 가보고 싶은 도서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우리시가 독서지수 1등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모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에는 상록구 반월도서관, 단원구 달미작은도서관이 개관되고, 중앙역과 상록수역에 스마트도서관이 신설되는 등 시민들이 책읽기 좋은 환경이 갖춰지면서 ‘책 읽는 도시’, ‘도서관의 도시’ 안산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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