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 다양한 전시, 공연 선보여

[속초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스물세번째 민족예술제가 오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청호동 아바이마을 ‘아트플랫폼 갯배’ 복합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강원민예총 속초지부 주최로 1995년에 시작된 민족예술제는 속초민예총 소속 회원들의 문학, 사진, 미술, 공예 등 다양한 예술을 한곳에서 발표하는 전시 공연 축제이다.

민족예술제를 통하여 지역예술인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전시기회를 부여하는 행사 일환으로 속초시민의 보물상자 공유 전시인 시민전시회와 쓰레기로 버려진 자전거, 대문 등을 이용하여 예술작품으로 탄생한 환경디자인 전시회가 개최된다.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개막공연으로 ‘색소폰 단독공연’ 및 속초아리랑 보존회의 속초아리랑과 색소폰 연주의 콜라보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며, 문학협회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회원 작품을 시화현수막으로 제작하여 전시한다.

미술협회에서는 속초풍경이 담은 미술전과 사진협회에서는 회원 사진전과 공예협회의 레진공예로 나무 테이블 및 의자를 만들어 전시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작품으로 관람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스물세번째 민족예술제는 지역예술인 전시 및 공연 등 다양한 예술 향유의 장을 보여 주고, 예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함과 감동을 주는 풍성한 행사가 마련되므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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