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 설치 동파 복구대책반 편성·운영해 동파발생에 신속한 복구대응책 마련

[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광명시가 겨울철 상수도 동파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겨울철 동파 복구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상황실을 설치하고 동파 복구대책반을 편성·운영하여 동파발생에 대한 신속한 복구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한파 특보가 발효될 경우 상황실 근무인원을 확대 편성해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상수도 동파 예방 홍보를 위해 리플릿과 안내문을 제작하여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에 비치해 안내하고 있으며, 동파 취약지역에 동파방지팩을 배부하고 설치하는 등 동파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함 내부에 보온재를 채워 비닐로 덮어주고, 벽면에 계량기가 설치된 경우에는 외부에 비닐을 덮은 후 테이프로 밀착시켜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렸다. 또한 수도관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 노출된 수도관에 보온재를 감싸주고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5℃ 이하의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상수도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 스스로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에서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동파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처리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도계량기 동파나 수도관 결빙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광명시청 수도과 누수복구센터 상황실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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