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북도는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군산시 주관으로 30일 군산지역 역사문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홀로그램콘텐츠 체험존’과 ‘예술콘텐츠스테이션’사업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산홀로그램콘텐츠 체험존’조성사업은 군산 근대역사문화지구 내에 위치한 舊조선식량영단군산출장소에 근대역사 문화를 홀로그램 기술과 연계하여 공연, 교육, 전시가 가능한 디지털 테마파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정부 추경에 7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되어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군산시의 근대 역사문화 유산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 체험존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체험존은 등록문화재와의 융합을 통해 콘텐츠 상영관, 근대역사 전시관, 첨단콘텐츠 체험관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홀로그램콘텐츠 체험존 사업은 첨단콘텐츠 제작과 공간 구성을 위해 용역공고 중에 있으며, 해당 용역은 다음 달 용역사 선정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완료해 5월 중 체험존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산예술콘텐츠스테이션’ 조성사업은 해마다 감소하는 군산지역 청년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콘텐츠 분야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년간 총 9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되어 현재 1차년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예술콘텐츠스테이션은 군산시 금암동 舊수협공판장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예술/콘텐츠 산업 분야 창작자 및 예비창업자의 교육, 육성, 입주지원, 판로개척 등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창작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운영을 맡은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최용석 원장은 “실감콘텐츠 근대역사체험존 구축과 문화콘텐츠 창업전문의 콘텐츠스테이션 조성으로 군산지역 경제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군산시는 협약을 통해서 군산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실감형 문화콘텐츠 체험존 및 문화·예술 콘텐츠 창업전문 거점 구축을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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