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코리아플러스] 송영현 기자 =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전북협회는 30일에 김제시장애인체육관에서 도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종사자와 이용 장애인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5회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계획된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의 지원으로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전북협회가 주최하고 김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센터가 주관하여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의 자신감 및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재활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식전 공연으로 김제시 장애인보호작업장 근로 장애인들의 축하무대인 "난타"공연과 무형문화재 박동근 선생님 외 제자들로 구성된 호남우도 김제농악보존회의 "풍악놀이"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기념행사에는 현장에서 남다른 사명감으로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이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종사자 2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따뜻한 차와 어묵, 솜사탕 등 간식 나눔에 이어 화합의 한마당으로 진행된 이날 축제는 도내 시설 종사자의 사기진작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마음이 하나 되기에 충분했다.

강정완 회장은 “축제가 거듭될수록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표현과 긍정적인 표정은 우리의 관계가 끈끈해졌음을 느끼게 한다. 그야말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어 서로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안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나아가 지역사회 안에서의 관계도 같기에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이해하고 참여하여 우리 모두가 보듬어 주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전북협회는 2013년 9월 운영을 시작으로 도내 주간보호시설 종사자의 역량강화, 이용자들의 자립 및 권익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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