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코리아플러스] 최점규 기자 = 서림고등학교가 지난 29일 교내 봉사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김장체험 및 김장 나눔행사를 가졌다. 학생 1명당 배추 1포기를 담가 부안군 관내 김장이 어려운 어르신들 및 저소득 가정에 기부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서림고등학교 학부모회, 부안군 청소년상담센터가 함께 참여하여 담근 김장김치 50통을 부안군청에 전달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학교를 방문하여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전달 받을 어르신들을 대신하여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이 없이 온 군민이 행복하고 온정이 넘치는 부안군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학생회장인 유진아 학생은 유네스코 유산이기도 한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기회 였으며, 우리가 정성껏 마련한 김치를 드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림고에서는 지난 17,18일에 디자이너를 꿈꾸는 자율동아리와 부안교육청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 마을 프로젝트 동아리가 부안 향교마을의 벽화그리기를 진행했으며, 또한 인근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작은 수학체험전’,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학, 과학 직업 체험전’ 등을 열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서림고등학교는 내년에도 지역과 함께 하는 교육과정 및 교육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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