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곡성군이 오는 ‘2019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노후 수도관 정비를 위해 지난 29일 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를 포함하여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되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공공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에 사업을 위탁하여 추진하게 된다. 사업의 내용은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탐사 및 정비,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그동안 곡성군은 노후관 미정비와 블록 시스템 미구축 등으로 54%대의 낮은 유수율을 보이며 누수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군은 사업 구역인 곡성읍, 석곡, 옥과 3개 권역 급수구역의 노후 수도관을 정비함으로써 오는 2023년까지 목표 유수율 85%를 달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관 녹물, 누수 등으로 인한 단수, 상수도 미공급 등의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새는 수돗물을 줄여 약 4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물 전문기관인 K-water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군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