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토란 생산자와 함께 일본 사야마현 토란 선진지견학 다녀와

[곡성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최근 토란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곡성군이 토란 시장 확대와 고차 산업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곡성 토란웰빙식품명품화 사업단은 곡성군 토란연구회원 및 토란 생산자들과 함께 사야마현을 방문했다. 이들은 사야마현 농협, 농산물직판장, 사야마증산클럽 대표 농가 현장방문, 사야마현 가공업체, 로컬푸드 직판장 등을 찾아 토란 생산·재배 기술부터 선별·가공·홍보·유통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와 일본의 토란 산업에 대해 다각적으로 비교해가며 토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찾기에 골몰했다.

사실 토란 사업단의 일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17년 3월에 곡성 토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야마현을 한차례 방문한 바 있다. 또 2018년 8월에는 일본 토란 전문가인 사야마증산클럽 시로쿠라 대표를 초빙하여 곡성군민회관에서 토란 농가들을 대상으로 토란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이와 같은 토란 생산 농가 역량강화 교육의 연장선 상에서 추진됐다.

토란 사업단 최선미 사무국장은 ‘일본 토란 생산량 3위이자 매출액 1위인 사야마현의 토란산업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곡성군과 비교·분석을 실시함으로써 향후 곡성 토란산업의 방향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토란 사업단은 곡성 토란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곡성 토란에 대한 생산재배기술 역량 강화, 가공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 체험·관광 및 유통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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