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인천 미추홀구를 대표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청년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변화에 성공,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미추홀구는 지난 29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주안미디어문화축제로 본선에 최종 진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가 수행한 114개 사례 중 전문가 심사를 최종 통과한 11개 사례가 발표됐다.

미추홀구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를 통해 청년들의 협업으로 주민 참여를 이끈 지역축제 대표사례로 꼽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주민참여의 진정성과 타 축제의 모범으로 확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우수사례를 사례집으로 제작, 행정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우수사례는 타 지역으로 소개, 지역축제의 모범사례로 확산될 전망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전국 최초로 국민디자인단 과제로 선정되는데 그치지 않고 진정한 주민참여 축제로 거듭나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주안미디어문화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타 축제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가능성을 시도하면서 드러난 많은 문제점들로 인해 많은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스스로 반성할 기회를 갖기 위해 2017년 인천발전연구원에 축제 발전 방안 연구 용역을 의뢰, 신랄한 문제제기 과정을 거치는 등 지속적인 반성과 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과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로 구성된 정책 워킹그룹인 국민디자인단을 추진, 1천200여명의 주민이 직접 의견을 내고 1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그 결과 단순한 이벤트, 관광형 축제에서 벗어나 관람객 13만명이라는 진정한 주민참여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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