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인천 서구는 연희동에 위치한 경명공원 주변 승학로 333번길에 보행자 편익시설인 보행데크를 설치했다.

구는 도로확장을 요구하는 민원 등이 제기돼 교통량을 기준으로 차로수를 분석한 결과 차로 확장은 불필요하나 도로법면부를 활용한 보행자 편익시설 설치가 가능해 추진했다.

승학로 333번길은 연희지구 지구계 도로로 폭 6미터, 길이 430여 미터 규모의 보도가 없는 차도였다. 구는 2017년 7월 설계용역을 시작해 올 11월까지 총공사비 9억9천만원을 투입해, 주차장 15면, 폭 2.5미터, 길이 367미터의 보행데크와 교통약자를 위한 슬로프 설치했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안전한 통행로와 산책로를 확보했다며, 더욱더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민과 함께하는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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