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와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독일 헬름홀쯔 연구소와 독일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사가 ‘순천시와 마그네슘 공동연구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9일 독일 헬름홀쯔 연구소와 폭스바겐사의 중앙연구소 관계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재료연구소 연구원등 6명이 순천을 방문했다.

순천시는 마그네슘 광폭판재 제조공장이 있는 해룡산단에 마그네슘 소재산업의 신시장 창출과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공동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마그네슘 상용화 문제점을 국제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연관기업에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번 독일 마그네슘 연구소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글로벌 연구센터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헬름홀쯔 연구소 마그네슘 센터장인 카이너박사는 “마그네슘 소재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바이오, 메디칼, 배터리 등 여러분야로 활용 폭을 넓히면 미래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해 마그네슘의 미래성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함께 방문한 폭스바겐 중앙연구소 다비드 박사는 “폭스바겐사는 자동차 경량화와 국제 공동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세계 최대 공정기술 개발경험을 토대로 공동연구개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석 시장은 “헬름홀쯔 연구소와 폭스바겐 연구소가 참여하는 마그네슘 글로벌 연구센터를 구축하여 순천시를 마그네슘 클러스터 거점단지로 조성하겠다”며“세계 최대 규모의 마그네사이트가 매장된 북한의 단천지역과 순천 마그네슘 단지가 결합하여 남북경협사업과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름홀쯔 연구소는 마그네슘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독일 국가 출연기관으로?마그네슘?소재?관련?세계적인 권위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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