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원회 12월 최종 권고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진행

[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순천시 쓰레기 정책 100년을 내다보다!’라는 주제로 자원순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9월부터 숙의 과정을 통해 100일 대장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쓰레기 문제 해결 공론화위원회가 12월 최종 권고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공론화위원들과 시민·사회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이승희 회장의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고형폐기물 적정관리 방안’과 폐기물 분야 설계 전문가의 ‘폐기물 중간처리시설 기술 개요 및 입지 선정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소각장, 열회수 기술을 활용한 지역난방 등 폐기물 처리기술의 실태와 중간처리시설 위치선정 사례 등이 소개되어 앞으로 진행될 공론화 권고안 마련 과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행사에 앞서 허석 시장은 “책임공방을 떠나 수백억원의 세금이 들어간 시설이 가동을 멈췄다는 것 자체로 시장으로서 시민들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에 쓰레기 문제를 주제로 첫 번째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어려운 문제일수록 진심을 다해 시민들께 설명 드리고 함께 해결하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자원순환 사회를 위한 시민 실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시민 설문조사와 총회 등을 통해 신규 처리시설 설치, 배출부터 수집, 운반, 처리 과정상의 쓰레기 정책의 원칙과 방향 등을 담은 최종권고안을 12월 중순까지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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