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석학과 시민 간 소통의 장 활짝 열어

[코리아플러스] 윤종곤 기자 = 국내 최대 도시디자인 학술대회인 ‘2018 국제도시디자인포럼’이 2박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0일 폐막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도시디자인, 광주다움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프랑스, 미국, 호주, 일본 등 5개국에서 도시설계·건축 등 전문가,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해 소통의 장을 열었다.

폐막식은 3일 간의 행사 스케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남승진 건설문화교육연구원 원장의 전체회의, 특별회의 등 학술회의 결과 발표, ‘광주 도시디자인 미래비전선언문’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 도시디자인 미래비전선언문’은 이날 오전 열린 특별회의에서 시민들과 함께 난상토론 후 숙의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우리가 미래에 살아갈 도시의 모습을 가꿔 가기 위한 실천전략을 논의해 합의하고 그 마음을 담았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광주다운 도시디자인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생각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포럼에서 도출된 담론과 철학을 바탕으로 광주가 나갈 길을 모색하고, 사람중심 ‘광주다움’을 담은 도시디자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2018 국제도시디자인포럼 청년캠프’에는 28명이 참가해 멘토링을 시간을 가졌으며, 12월1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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