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주시보건소는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30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에이즈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감염인에 대한 시민들의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자 시민, 지역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이즈, 백번의 검색보다 한번의 검사!’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쳤다.

또 에이즈 관련 판넬전시, 홍보물 배부, 익명·무료검사 알리기 등을 추진하는 한편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각종 보건사업에 대한 홍보도 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에이즈는 감염인과의 악수나 포옹, 기침이나 재채기, 화장실과 목욕탕 공동사용, 벌레물림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특히, 에이즈는 다른 질병과는 달리 확실한 감염경로가 있어 확실히 알고 대처한다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올바른 콘돔사용과 건전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처럼 꾸준히 치료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자발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며 “에이즈에 대한 무료 검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에이즈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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