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농업과정 39명, 농산물가공창업과정 72명의 지역농업 전문리더 배출

[코리아플러스] 류상현 기자 = 서천군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졸업생과 각급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농업전문 CEO 양성을 위한 ‘제12기 서천군 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제12기 서천군 농업대학은 대내외 농산물 시장의 경쟁력을 갖춘 우수농업인 육성을 위한 ‘채소과정’과 농촌육복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발효식품과정’ 2개 과정으로 진행돼 이날 과정별 39명, 72명의 졸업생을 배출시켰다.

‘채소과정’ 졸업생은 채소재배기술, 토양관리, 친환경농자재 제조교육 등 총 25회 108시간, ‘발효과정’ 졸업생은 발효식품제조, 농산품 상품화 및 관련법규 교육 등 총24회 104시간을 이수했다.

특히, 올해 농업대학과정은 분임별 과제활동, 현장실습, 선진지 벤치마킹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다각적인 교육진행으로 교육생들의 높은 학습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서천군 농업대학장 노박래 군수는 “영농재배기술 습득을 위한 채소교육, 농산물의 소득경쟁력을 높일 발효식품교육은 모두 지역농업발전을 위해서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적 과정이다. 바쁜 농사일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지난 9개월간의 전문교육과정을 마친 111명의 졸업생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서천 농업 경쟁력 강화의 주역이 돼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충남도지사상 현영진, 농촌진흥청장상 정종실, 서천군농업대학장상 김옥자 등 5명, 농업대학총동문회장상 우희천, 학업우등상 김홍식 등 6명, 개근상 장종기 등 7명의 졸업생이 수상했다.

한편, 서천군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올해까지 979명의 졸업생을 배출시켰으며, 학사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은 식량작물, 원예, 축산, 농산물 가공 및 창업 등 각 분야에서 서천을 대표하는 선도 농업인으로 자리 잡고 미래농업의 리더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서천군은 내년도 농업대학 양봉과정과 농업대학원 발효기술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