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외교부는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9일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중인 시화조력 발전소, 경인아라뱃길 관련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산업현장 시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교단에게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수변공간을 활용한 우리의 기술력과 경험을 알리고 국가간 협력사업 개발 및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사업현황 브리핑, 시설내부 견학, 아라뱃길 선상·육로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시찰 행사에는 덴마크, 네덜란드, 태국 등 20개국에서 24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외교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시화조력 발전소와 경인아라뱃길의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였으며,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인프라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외교부 권세중 기후환경과학외교국 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물·에너지 안보는 전세계의 공통된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행사가 한국의 수자원 인프라 기후변화 대응력 제고,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국가간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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