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류상현 기자 = 보령시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을 수립하여 내년 3월 중순까지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기상이변에 의해 예상치 못한 국지적이고 집중적인 폭설에도 신속히 대처하여 시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비 및 자재 확충, 취약 구간 중점관리, 긴급 교통통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25일부터 2일간 읍면동을 순회하여 제설기 및 살포기 32대의 정비·점검을 완료하고, 마을안길 및 농어촌도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읍면동에 제설기 14대, 살포기 5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또한, 가파른 도로 경사로 인해 상습 차량정체가 발생하는 제설 취약 구간인 신흑동 대천항 고갯길 국도36호 도로 구간에 자동염수살수시스템을 100m 연장 설치했다.

아울러 소량의 강설에도 교통소통이 어려운 시도2호 길재고개, 시도 5호 곰재고개, 시도 21호 간재고개 등 주요고갯길 및 응달지역 12개소를 취약구간으로 지정하여 중점관리하고, 적사함 260개 및 모래주머니 1만3000개를 비치 완료했다.

이밖에도 장기적인 폭설에 대비하여 염화칼슘 100톤, 천일염 813톤, 모래 200톤 등 제설제 1,113톤을 비축 완료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도로 제설을 위해 제설차량 2대를 임차하여 모두 39대의 제설차량을 운영할 방침이다.

유성윤 도로과장은“폭설은 있어도 교통마비는 없다는 신념으로 시민들의 출퇴근길 안전을 위해 겨울철 도로 제설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며, “강설시 시민들께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서행운전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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