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질환별 구급활동 통계 발표

[서울=코리아플러스] 신병호 기자 = 市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질병별 구급활동 현황에 대한 통계를 분석, 3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119구급대는 1,579,975건을 출동 했으며, 이송환자 수는 952,202명으로 연평균 317,400명, 일일평균 869명을 이송했다.

119구급활동 세부현황은 만성질환자 658,539명, 교통사고 101,553명, 낙상 등 사고부상 192,110명 이었다.

만성질환자 질병별 구급활동 순위는 고혈압 203,44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 120,414명, 심장질환 54,697명, 각종 암 48,201명, 결핵 2,371명, 간염 2,430명, 알러지 1,941명 등의 순이다.

만성질환자는 12월에 60,88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8월에 58,729명 이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추위와 더위에 대비한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성질환자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12월에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신고가 많았으며, 이들 질환 신고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사고 부상중 교통사고 부상자는 101,553명, 낙상 등 사고부상은 192,110명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사고 부상 중 낙상사고는 140,619명이 발생했고, 이중에서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1,394명이 발생했으며, 연도 별로 ’15년 232명, ’16년 175명, ’17년 987명이 발생했다.

한편 최근 3년간 2017년 겨울철 평균기온 ?1.3℃, 평균최고 기온도은 3.3℃로 가장 낮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노약자의 경우 겨울철 낙상사고를 당하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문호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에는 심장질환자 구급활동 건 수가 많은 만큼 해당질환을 가진 시민 분들은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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