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2월 여행지로 보성 다향울림촌&장성 별내리마을 추천

【전남=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전라남도는 12월 여행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보성 ‘다향울림촌’과 장성 ‘별내리마을’ 2개소를 추천했다.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다향울림촌은 ‘득량만권역 활성화 센터’를 갖추고 이곳에서 관광객에게 숙박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활성화 센터 1층에는 녹차 족욕체험과 차훈명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과 함께 족욕 카페가 있다. 2층과 3층은 전 객실이 바다 전망을 갖춘 숙박시설이다.

특히 12월 중순부터 보성차밭빛축제가 열리면서 다향울림촌에는 율포솔밭 낭만의 거리가 조성된다. 매년 축제를 즐기러 온 밤 나들이객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해안가를 거닐면서 전 객실이 바다 전망인 다향울림촌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잊지 못할 겨울 낭만 여행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장성 별내리마을은 전남과 전북 경계인 북하면에 위치해 있다. 백양사, 남창계곡과 입암산성, 내장산 국립공원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어 4계절 내내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특히 내장사에서 출발해 원적암, 사랑의 다리 등을 거쳐 일주문에 다다르는 1시간 30분 가량의 탐방코스인 남창골자연관찰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노약자나 어린이들도 무리하지 않고 즐기면서 자연생태 체험하기 좋은 코스로, 방문객들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

별내리마을은 별을 관찰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곳으로, 천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체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찾고 행성을 관측할 수 있어 체험 내내 흥미로운 별 이야기로 가득하다.

천문체험은 도심에서는 즐기기 힘든 이색체험으로 농촌 자연과 더불어 도시민의 감성을 자극, 인기가 높다.

김종기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두 개 마을은 전남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 중에서도 대표적 마을로 전남의 자연을 느끼면서 축제 등과 어우러진 겨울철 감성여행을 즐기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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